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거래소 시황 / 외국인 매수세 주춤 강보합 마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거래소 시황 / 외국인 매수세 주춤 강보합 마감

입력
2001.04.14 00:00
0 0

주식시장이 2차 도약을 위한 호흡조절에 들어간 것일까.500고지를 탈환하면서 이틀동안 강하게 올랐던 주가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강보합세에 그쳤다.

13일 주식시장은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다. 한국 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큰 폭으로 오르고 외국인들이 매수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증시관계자들은 강한 반등세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주가는 전날보다 4.43포인트 높게 출발한 이후 장중 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89포인트 오른 516.10으로 마감했다.

가깝게는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이 넘는 순매도를 보인데다 현물시장에도 부활절 휴가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인 것이 주가의 상승시도를 무산시켰다. 단기간 급등과 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520선 돌파에 대한 지수부담도 악재로 작용했다.

멀리는 미국 뉴욕시장의 시간외거래에서 첨단 기술주들이 하락하는 등 추세전환에 대한 회의가 여전하다는 점이 '사자'주문에 대한 확신을 떨어뜨렸다.

업종별로는 순환 매기가 붙은 건설업종이 4.60%나 올랐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 종금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