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여건과 교육과정,교사 등 교육의 핵심 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대책을 범 정부 차원에서 마련키로 했다.한완상 교육 부총리는 13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육인적자원 관련 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2004년까지 1,099개 초·중등학교 신설,교원 2만2,000명 증원,2단계 정보화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앞으로 중점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국가전략분야로 IT(정보)BT(생명공학)NT(나노 극미세기술) ET(환경) ST(우주) CT(문화)분야 등 6개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한 부총리는 또 교원의 사기앙양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원 보수의 중견기업 수준 이상,교사들의 지속적인 연수,문화시설 무료관람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벌위주 풍토 개선,학교폭력 근절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켜 전자정부를 내년까지 완수하라고 지시하고 정보화·문화분야의 컨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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