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3일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중점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5급이상 여성공무원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행자부는 또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개방형직위제나 계약제 등을 통해 기관마다 여성 국장 또는 과장을 1명이상 두도록 하고 현재 전국적으로 광주부시장 1명밖에 없는 여성 부단체장을 점진적으로 확대, 오는 2005년에는 여성 부단체장의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리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특히 보직에서 남녀 차별을 없애기 위해 기획, 예산, 인사, 감사 등의 부서에 여성공무원을 남성과 동등한 자격으로 1명씩 배치하도록 자치단체에 요청했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매년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임용상황을 조사해 기관별 순위를 정하고 중앙과 지방의 여성인력을 종합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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