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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전문기업 '시리' 쿠웨이트서 20억弗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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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전문기업 '시리' 쿠웨이트서 20억弗 유치

입력
200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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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전자상거래기업 '시리'(www.siri.co.kr)가 최근 쿠웨이트왕실이 운영하는 투자은행 '카인즈 호프(KINDS HOPE)'로부터 오프쇼어론(offshore loan:역외차입)방식으로 20억달러의 대규모외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정상철대표는 "오프쇼어론은 4%미만의 금리에 10년이상의 거치기간이 보장되는 장기저리차입으로 일종의 장기투자"라며 "20일 세계무역센터협회총회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공공기관과 조인트벤처를 결성하는데 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물품코드를 정리, 수출입 프로세스를 지원해주는 통합코드시스템을 개발, 작년 미국과 인도, 싱가폴 등에서 특허출연을 완료했다"며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B2B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7년 창업한 시리는 현재 기업간 전자상거래, IT서비스, 지식기반, 소프트펀드 등의 핵심사업분야를 가지고 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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