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2일 "북한과 러시아 정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국립극동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일정을 협의 중 "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이 같은 양측의 논의에 비춰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 방문길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르거나, 귀국길에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김 위원장은 방러 교통편으로 비행기와 기차 모두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일정이 확정되면 김 위원장은 외국에서 처음으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며, 이는 북한의 대외개방자세를 상징하는 '이벤트'로 받아들여진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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