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시장이 무섭게 크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머리염색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퍼머만큼 보편화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염모제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다. 색상과 염색방법도 다양해졌지만 이제는 색상이 아닌 머릿결을 보호하는 트리트먼트 기능을 보고 골라야 할 때다. 염모제의 호응과 함께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제품도 염색머리 전용, 손상머리용 등으로 세분화, 전문화하고 있다.
태평양 미쟝센은 '아쿠아 에센스 성분'을 결합해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촉촉하게 만드는 기능을 강화했다. 웰라 비바칼라는 염색 때 머리카락에서 빠져나가는 케라틴 성분을 보충함으로써 염색 후 머릿결이 반짝이고 윤이 난다는 설명.
리앙뜨 과일에센스 칼라는 염모제와 코팅 효과를 내는 에센스 앰플을 패키지로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레알 엑셀랑스 역시 염모제와 트리트먼트제를 패키지로 구성하고 있는데 올부터 트리트먼트제를 더욱 보충했다. 더블리치 메스트라는 모발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3단계 집중 트리트먼트'를 강조하고 있다.
샴푸, 린스와 트리트먼트 제품도 함께 전문화하고 있다. 크리니크는 고가 수입화장품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5월 헤어 제품을 출시한다. 퍼머를 했는가, 모발 손상은 어느 정도인가 등 모발 상태에 따라 상담원이 직접 맞는 타입의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를 골라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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