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0일 대우차에 관심이 있으며 가능한 빨리 인수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GM의 아시아지역 PR담당 롭 레가트 이사는 이날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 "우리의 공식 입장은 GM이 대우차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가능한 한 조기에 (인수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정을 내릴 시기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루돌프 슐레이스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이 최근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내에 입장 표명이 가능할 지 여부에 대해 말하기 어려우며 올해 말까지 입장 표명이 가능할 지 여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루돌프 사장이 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될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레가트 이사는 또 루돌프 사장이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며 그가 지적한 변수에는 노사문제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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