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실적주의 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똑같이 지급하던 성과급의 일부를 올해부터 사업 단위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열린 1ㆍ4분기 노경 협의회에서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해 조직별 사업성과에 따른 '차등 성과급제' 실시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업단위별 차등지급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실시된 성과급의 큰 틀은 유지하되 균등지급분 가운데 10%를 차등지급분으로 떼어내 실적이 우수한 사업단위에 배정키로 했다.
차등지급분은 6개 사업본부 단위별로 실적을 평가, 상위 3개 사업단위에 나눠주거나 실적이 월등한 사업단위가 있을 경우에는 한 곳에 집중지급될 예정이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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