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방안에 반발해온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11일 금감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비대위는 이날 원내 전산망을 통해 사직서 양식을 배포한 뒤 연명형식으로 1,300여명 직원들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ㆍ국장들은 서명에 동참하지 않았다.
비대위는 연명형식으로 받은 직원들의 사직서를 총무국에 곧바로 제출하지 않고 일단 보관한 뒤 향후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공식 제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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