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최대규모의 재건축단지인 남동구 구월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5월말 시공사 선정과 함께 본격화한다.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측은 10일 "최근 시공사입찰 의향서 접수결과 9개 건설업체가 신청함에 따라 내달말 조합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업체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신안건설, 대아건설, 한신공영 등이다.
조합측은 시공사가 확정되면 사업승인과 이주작업 등을 거쳐 2004년말까지 기존 4층규모의 10~17평형 5,730가구를 헐고 25~52평형 9,500여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000여가구는 일반분양된다.
구월주공아파트는 주변에 시청, 경찰서, 세무서, 백화점 등 행정기관과 편익시설이 몰려 있고, 인천지하철1호선(인천시청역)까지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