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총경급 간부 2명이 뇌물혐의로 9일 검찰에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한달간 전국 모든 경찰서의 총경과 경정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 특별감찰을 실시키로 했다.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10일 "지난 1년여동안 경찰개혁 작업이 큰 성과를 거뒀으나 일부 총경과 경정 등 간부급에서 아직도 비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특별감찰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으로 전국 일선 경찰서의 감찰ㆍ정보ㆍ수사반을 통해 직원비리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중징계할 방침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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