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체의 방어시스템을 깨우는 '경보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해독됐다.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최양도 교수와 벤처기업 ㈜싸이젠하베스트는 10일 "병원균, 해충, 추위 등 외부공격을 받았을 때 이를 감지해 면역 관련 유전자를 작동시키는 자스몬산 메틸에스터의 유전자(JMT)를 배추와 애기장대에서 분리,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작용과정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도록 형질전환시켜 농약 사용량을 10%대로 줄이거나 시베리아 등 추운 지역에서 작물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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