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사장 李賢宰)은 10일 들뜬 전자 상태에 대한 광화학적 연구를 통해 유기분자에서 근접효과를 최초로 발견한 임의철(林毅喆 ㆍ69) 미 애이크런대 석좌교수를 과학상 수상자로 결정하는 등 2001년도 5개부문의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공학상에는 재료의 집합조직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 이동녕(李東寧 ㆍ63) 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 의학상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 동물모델을 창안한 강 호(姜 虎ㆍ67) 미 테네시대 교수, 예술상에는 모노파(派)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한 서양화가 이우환(李禹煥 ㆍ65) 화백, 사회봉사상에는 20여년간 충북지역의 장애인과 노인복지에 힘쓴 강홍조(姜弘造 58 ) 충북재활원 이사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6월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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