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4대 메이저 대회 연승을 했다고 합니다. 메이저 대회란 명칭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김진순ㆍ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 골프에서 메이저 대회란 남자의 경우 마스터스 대회, US 오픈,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입니다.
미국 프로골프 1부 리그인 PGA에 속하는 게임이 연50개 안팎인데 골프평론가 유응렬씨는 "이 가운데 역사가 오래 되고 수준이 높은 대회를 메이저 대회로 일컫는다"고 설명합니다.
4개 대회를 한 시즌에 석권하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여자의 경우 나비스코, US 오픈, 맥도널드선수권, 브리티시 오픈입니다.
물론 대회 수준이 높아지면 입장료와 협찬액으로 충당하는 상금액이 많아져 US오픈의 상금이 가장 많습니다.
골프 외에도 메이저 대회 명칭을 쓰는 경기는 테니스, 마라톤입니다. 공식 명칭은 아니고 언론에서 불러 굳어진 이름인데 테니스는 역사가 오래된 4개 경기인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 윔블던, 전미 오픈을 말하며 마라톤은 보스턴 런던 뉴욕 로테르담 대회를 일컫습니다.
대회명칭 중 '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1968년 4개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시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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