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0일 사업이 중단된 분당 테마폴리스의 입주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사인 삼성중공업과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간에 채권ㆍ채무조정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또 테마폴리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12일부터 성남시의 옛 버스터미널인 모란터미널의 노선버스 일부가 테마폴리스의 터미널로 옮겨 운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테마폴리스의 터미널 부지 약 3만평 중 1만2,000여 평의 용도를 업무용이나 판매용으로 바꾸어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 탄현 큰마을아파트의 경우 한부신이 198억원의 가용 자금을 마련, 대출금 250억원을 받지 못해 가압류 조치를 취한 한화파이낸스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공사대금(210억원) 등을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