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초까지 태국 및 중국과 통화스왑(Currency Swap)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통화스왑이란 외환유동성 부족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으로부터 달러를 빌리는 제도다.
김용덕(金容德)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열렸던 동남아국가연합(AESAN) 및 한국 중국 일본 재무차관 회의에서 이르면 내달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이전에 쌍무적인 통화스왑 협정을 맺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태국은 아세안의 중심국가라는 점에서,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많은데다 이를 통해 한, 중, 일이 통화스왑으로 상호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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