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민주ㆍ자민련ㆍ민국당 등 3당간의 정책공조를 약속했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9일 신라호텔에서 오찬회동, 40일만에 다시 만났다.지난 회동이 김 대표가 JP에게 당 소속 한승수(韓昇洙) 의원의 입각을 통한 3당간 공조를 제의한 자리였다면 이날 회동은 공조 성사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이었다.
두 사람은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이달 임시국회부터 법안처리 등에서 3당이 철저히 공조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3당간 정책협의체 구성 등 협력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3당은 우선 주중 정책위의장 회의를 연 뒤 이를 토대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의 공식회동을 통해 3당 공조를 정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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