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수원시청 뒤에 있는 먹자골목에 갔다. 돈을 아끼고 싶은 마음에 아내와 아이만 식당에 가게 하고 통행에 지장을 주지않는 곳을 찾아 주차를 했다.감기약을 먹은 탓인지 깜빡 잠이 들었는데 차 밖에서 아들이 "엄마, 여기 주차위반 스티커 붙었다"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
밖으로 나갔더니 와이퍼에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잠든 사이에 놓고 간 모양이었다. 운전자가 차 안에 자고 있으면 노크 한 번 해 주어 차를 빼라고 말하면 될 것을 그냥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이고 간 단속요원이 너무 야속했다.
단속도 좋지만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면 상대방 입장도 배려해주길 바란다.
/오수재·경기 수원시 세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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