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北문화유산'등 남북공동제작 합의

KBS는 6월부터 북한과 함께 북의 민족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로 했다. KBS는 9일 "특별기획 '북에 있는 10대 문화유산'과 '남과 북이 부르는 노래', 자연다큐멘터리 '개마고원', 그리고 보도특집 등을 6월부터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와 공동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KBS가 공동제작에 합의한 민족문화유산은 평양성과 발해유물, 고구려 산성, 보현사 등이다.

또한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현지 제작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계속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S는 지난달 26일 홍성규 정책기획센터장과 남성우 기획제작국장, 최상식 드라마국장, '태조 왕건'의 안영동 책임프로듀서 등 관계자들을 북한에 보내 남북방송교류 협력 문제를 논의한 후 8일 돌아왔다.

양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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