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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금연구역 덕수궁서 담배 '뻑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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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금연구역 덕수궁서 담배 '뻑뻑'

입력
2001.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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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들과 덕수궁으로 봄나들이를 갔다. 그런데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전 사진촬영을 하면서 금연구역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도 담배를 쉼 없이 피어댔다.또 '잔디사랑'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이 잔디밭에 들어가 뛰놀고 있었고 어른들까지 같이 들어가 놀고 있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고궁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문화재를 철저하게 보존한다고 한다. 문화재는 한번 손실되면 복원이 어렵다. 고궁에서 질서를 잘 지켜야 겠다.

/이재철·서울 종로구 창신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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