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올해 1ㆍ4분기 중 농어가부채경감을 위해 7조1,491억원이 지원됐다고 9일 밝혔다.부문별 지원내역은 ▦상호금융 저리대체에 3조1,202억원 ▦농업경영개선자금 2조9,896억원 ▦중장기 정책자금 8,066억원 ▦연대보증 피해자금 1,689억원 ▦연체금 630억원 등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1ㆍ4분기 중 농어민들의 부채경감 신청총액은 13조2,224억원으로 전체 부채대책 지원규모(17조5,500억원)의 75%에 달한다"며 "과거 대책과는 달리 5~10년짜리 중장기 지원인데다 농가별 지원한도가 없어 신청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부채대책이 영농철 이전에 본격 지원되도록 월말까지 부채경감신청을 마무리 하기 위해 독려하는 한편 일선 협동조합에 설치된 부채심사위원회도 수시로 개최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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