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과학'이 온다. 4월 과학의 달,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 참여 행사가 벌어진다. 21~22일 대전, 서울의 과학관과 과천정부청사 앞마당에선 체험 위주의 과학축제가 열린다.또 4월 한 달간 별 관측행사, 모형로켓 항공기 발사대회 예선전 등이 전국 시도별로 열린다.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많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과학의 달 전용 홈페이지(www.scienceall.com)에서 각종 행사를 종합 안내한다.
■2001 가족과학 축제
더 이상 흥겨운 과학 이벤트가 있을까? 22일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 정부 과천 청사 앞 잔디마당이 과학열기로 뜨거워진다.
3~4명으로 이루어진 421가족이 참가, 12가지 과학체험과 퀴즈로 최고의 '과학가족'을 다툰다. 요구르트명과 구연산으로 떠오르는 잠수함 만들기, 해시계를 만들어 시각 맞히기, 손 대지 않고 정전기를 일으켜 통나무 180도 회전시키기 등에서 과학 지혜와 손놀림을 한껏 발휘해 보자.
최우수상 수상가족에겐 일본 과학축전 탐방 항공권을 준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대표로 삼아 미리 신청해야 한다. 안내자료와 준비물은 당일 나눠준다. 참가비 무료. 접수전화 (02-559-3845~6) 팩스(02-3452-1991), 인터넷(www.scienceall.com)
■과학관 사이언스데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042-601-7937~41)과 국립서울과학관(02-3675-5114~6)은 21~22일 '사이언스 데이' 행사를 연다. 15~22일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 데이는 생명과학과 항공우주가 주된 테마. 항공 우주과학행사로서는 21일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사이언스 어드벤터21'의 6회 강연 '탈출 속도 초속 11.2㎞의 비밀-우주선과 로켓'(강사 채연석 박사)이 오후 3시 영화관에서 열리고, 22일 우주여행 체험, 항공우주 모형 전시회 등이 열린다.
21일 오후부터 밤까지 태양흑점과 별자리 관측,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에도 참여 할 수 있다. '21세기 생명과학 특별전(특별 전시장)에선 생명체 탄생부터 첨단 생명공학까지 표본, 사진, 생물체 5,000점을 볼 수있다.
이밖에 초중생 대상 과학체험마당, 유치원생 대상 새싹과학마당,전통놀이 등을 체험해 보는 겨레과학마당등이 열린다.
국립 서울과학관에서도 필름통 권총만들기. 찰고무 공예, 물로켓.모형비행기 발사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사이버과학 행사
전국 1만여 개 중·고교 과학반이 사이버과학연구소(CRC)를 구축한다. 21일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사이버 테이프커팅을 통해 20개 연구소를 발족한다.
천문, 식물, 공학 등 분야별 연구소들은 인터넷에서 토론도 하고 관련 교수. 박사들의 협력을 얻어 치열한 연구경쟁을 벌일 계획. 현재 과학문화재단 인터넷을 통해 연구원 등록을 받고있다.
사이버 테크노마트(www.cybertech.co.kr)에선 벤처기업들이 자랑하는 첨단 기술 제품 156종을 전시한다. 과학인터넷방송(www.scienceall.TV)은 2일 개국해 퀴즈 사이언스, 사이버 과학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방송을 시작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