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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서울 / 탕춘대성

입력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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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북동쪽에서 북한산성까지 약 4㎞에 걸쳐 있는 탕춘대성(蕩春臺城)은 조선시대 북쪽방어 성곽으로 숙종 44년인 1718년 착공, 이듬해 완공됐다. 탕춘대성은 성곽 주변에 있는 큰 바위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성곽이 세워지기 이전에 연산군은 성 주변인 지금의 세검정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큰 바위를 중심으로 연회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경치를 즐기며 술을 마셨다. 연산군은 이 바위를 `탕춘대`라고 이름붙였고, 이후 숙종 때 성곽이 건설되면서 탕춘대성으로 불리게 됐다.

성문은 서대문구 홍제3동과 종로구 홍지동이 접하는 홍제천변에 세워져 있고 세검정, 상명대학교나 구기터널 뒷산, 홍은동 등에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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