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세대 흐름전'이 13~29일 동숭둥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린다.'이야기 그림' 이란 제목으로 김두진 류용문 박은영 박현정 사윤택 서상아 서은애 이상호 임국 정세라 홍경태 22명의 젊은 작가들이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큐레이터 김혜경씨는 "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발굴한 젊은 작가들" 이라면서 "현란하게 변화하는 미술게 풍토에 연연하지 않고 회화라는 고전적 매체를 통해 지극히 현대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신세대의 단면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애자인 김두진씨는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그림으로 성적 정체성에 대한 불안을 표출하며, 박영선은 일상의 상념을 대뇌 피질처럼 어지러운 이미지로 표현한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회화의 복권전'이 회화의 과거를 짚어본다면, 문예진흥원의 전시는 회화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전시회인 셈이다. (02)76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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