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만발하는 4월을 맞아 철도청(www.korail.go.kr)이 다양한 형태의 봄 나들이 관광열차를 운행한다.철도청이 이달 중 운행하는 관광열차의 운행 일정과 요금은 다음과 같다.
▦치포치포 섬진강 나들이 열차 = 4월 15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행한다. 오전 7시 1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1시 46분 전남 구례 압록역에 도착, 심청마을과 먹거리장터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40분 서울로 출발하는 열차. 요금은 1인당 2만7,800원(성인ㆍ왕복 기준).
▦쌍계사 벚꽃 관광열차 = 7일 밤 11시 40분 서울역을 떠나 다음날 오전4시 10분 전북 남원역에 도착,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온천욕을 즐긴 뒤 쌍계사-화개장터까지 이어지는 10리 벚꽃길을 둘러보고 오후 4시 25분 서울로 출발한다. 4만4,000원(연계 버스료 및 입장료 포함).
▦금산사ㆍ만경강 관광열차 =15일 오전 7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0시37분 전북 김제역에 도착, 천년 고찰인 금산사와 만경강변의 벚꽃축제를 둘러보고 오후 5시 40분 서울로 출발. 4만4,000원(연계 버스료 및 입장료 포함).
▦선운산 등산열차 =24일 밤 11시40분 서울역을 떠나 다음날 오전 3시30분 전북 정읍역에 도착,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를 둘러본 뒤 선운산 등산을 하고 오후 2시 40분 서울로 출발. 4만3,000원(연계 버스료 및 입장료 포함).
▦무창포 관광열차 =29일 오전 6시5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0시 16분충남 보령 웅천역에 도착,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무창포 해수욕장의 바닷길을 관광하고 오후 5시20분 서울로 출발. 3만5,000원.
▦'정선 5일장' 관광열차 =매월 끝자리가 2와 7인 정선 5일장 장날에 운행. 오전 8시 1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낮 12시 48분 강원 정선역에 도착, 조선 단종의 흔적이 남아 있는 청평포와 정선장을 둘러보고 오후 5시 30분 서울로 출발.
2만3,400원(주말 기준). 문의 철도여행안내센터(02)392-7788, 철도청 여객과(042)481-3273~4.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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