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크렘린의 재산관리를 담당했던 파벨 보로딘이 미국에서 추방돼 7일 오전 스위스에 도착,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스위스 법무부가 밝혔다.제네바 검찰의 담당 검사인 베르나르 베르토사는 이날 오후 보로딘을 돈세탁 위반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보로딘은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크렘린궁 개축공사에 대한 수주대가로 3,000만 달러의 뇌물을 수수하고 불법으로 돈세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네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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