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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최다승 등 '기록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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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최다승 등 '기록 풍년'

입력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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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1프로농구가 수원삼성의 챔프등극으로 6일 막을 내렸지만 관중동원, 경기운영, 심판판정 등 많은 숙제를 남겼다. 그러나 최다승, 트리플더블, 한경기 최다득점 등 각종 기록이 쏟아져 팬들을 즐겁게 했다.삼성의 최다승(34승11패)기록이 눈에 띈다. 삼성은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98-99시즌 현대가 세운 33승(12패)기록을 갈아치웠다. '막슛' 돌풍을 일으킨 데니스 에드워즈(SBS)는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 2차례(56점, 57점)경신, 최단경기(29경기) 1,000점 돌파 신기록을 세우며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득점(1,504점)기록까지 작성했다. 또 조성원(LG)도 정규리그 최다3점슛(173개), 역대 통산최다3점슛(598개), 한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최다득점(1,157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리온 데릭스(SBS)는 올 시즌 7차례의 트리플더블을 기록, '트리플더블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다. 조니 맥도웰(현대)은 프로사상 첫 4,000점을 넘어 4,800점을 기록했다. 강동희는 프로 첫 200경기 출장에 성공했고 조동현(신세기)은 25m짜리 역대 최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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