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반등에 힘입어 8일 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6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외국인이 꾸준한 매수세를 펼치며 지수가 한때 68선까지 근접했지만 오후장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수는 결국 지난 4일보다 2.17포인트(3.37%) 오른 66.5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오랜만에 356억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과 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벤처업(4.73%) 기타업(4.43%) 제조업(3.52%)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이 모두 상승했고 특히 인터넷 3인방인 새롬기술(7.75%) 다음(6.58%) 한글과컴퓨터(7.59%)가 강세였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버추얼텍 등 인터넷보안업체와 대영에이브이 SM 한신코퍼 등 엔터테인먼트관련주, 동특 로커스홀딩스 등 인수개발(A&D)주 등은 상한가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하림은 1,526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4%정도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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