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와 방상훈(方相勳) 사장은 6일 한겨레신문의 '심층해부 언론권력' 시리즈 보도와 관련, "조선일보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시켜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겨레신문사와 최학래(崔鶴來) 사장, 취재기자 등 9명을 상대로 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조선일보측은 소장에서 "한겨레신문이 조선일보의 옛 사옥과 주주들의 상속 및 법인세, 보도의 공정성 문제들을 지적하며 허위의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신문측은 "취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것만 기사화한 것으로 왜곡보도라는 조선일보의 주장이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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