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8일만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루만에 500선을 회복했다.6일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일보다 12.53포인트 오른 506.22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 증시의 폭등 소식과 한은의 외환시장개입 의지 천명 등 호재속에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전 등 대형 블루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20포인트 이상을 오른 채 개장됐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선물매도영향으로 프로그램매매에서 1,300억원 이상 매도우위가 발생, 장 후반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어 51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1,543억원어치를 순매수, 4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된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의 상승 폭이 컸고 보험업종이 국제화재 우선주 1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막판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환율 안정 기대감에 힘입어 8% 뛰어올라 2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도 4%가 올라 19만원대를 회복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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