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경기 관전포인트 / 부산 마니치 "도전! 4경기 연속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경기 관전포인트 / 부산 마니치 "도전! 4경기 연속골"

입력
2001.04.07 00:00
0 0

지난 주까지만 해도 경기장에서는 두툼한 옷이 필요했지만 이번 주말 낮 경기는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충분할 듯하다.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열리는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주말 경기는 먼저 그라운드의 골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마니치(부산), 지난 경기서 2골을 터뜨린 '예비 한국인' 샤샤(성남), 득점포를 가동한 지난 해 정규리그 득점왕 김도훈(전북), 이관우(대전)...

■울산-부산(울산ㆍ7일 15시)

지난 해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간 대결. B조 1위 부산 아이콘스는 이번 토요일 경기서 숫자 '4'에 대한 기대가 크다. 4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할 태세.

여기에 마니치의 4경기 연속골까지. 울산 현대는 김현석이 지난 경기서 퇴장당해 출전하지 못하지만 마르코스 등 브라질 용병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부산의 우세가 예상된다.

■성남-포항(성남ㆍ7일 15시ㆍ경인방송)

기독교 단체들의 연고지 이전요구로 경기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성남 일화의 홈 개막전. 기독교도들의 기습시위가 있을 경우 축구 팬들과의 충돌도 예상돼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흐른다.

성남은 지난 경기서 2골을 기록한 샤샤의 골 감각에 기대가 크다. 이집트 용병 자심(2골)의 결장(대표팀 차출)이 걸리는 포항 스틸러스는 3연승에 도전한다. 성남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안양-수원(안양ㆍ8일 15시ㆍSBS축구채널

) 두 팀은 99년 챔피언(수원 삼성)과 2000년 정규리그 우승팀(안양 LG)으로 '수도권 라이벌'로 꼽힌다. 두 팀 감독 모두 조별리그 성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은 3연패(連敗)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처지.

지난 달 말 아시안클럽컵대회 출전 이후 침체된 전력을 정비하는 게 시급하다. 안양 조광래 감독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태욱 등 영파워의 파이팅이 돋보이고 11일만에 경기에 나서 몸 상태도 좋은 편이다. 대등한 경기가 예상된다.

■전북-대전(전주ㆍ8일 15시)

4일 부천 SK과의 경기에서 연장 골든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홈에서 달랑 승점 1점만을 챙기고 있는 전북 현대의 경기.

지난 해 부상으로 큰 활약이 없었던 대전 이관우는 올 시즌 2골을 기록, 초반 감이 좋다. 2연패에 빠진 전북은 홈에서 대전을 디딤돌로 반전을 노린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