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결성 후, 변함없이 따뜻하고 순수한 음악을 들려주는 그룹 '동물원'. 직장과 음악을 겸하는 비교적 자유스러운 멤버(박기영 유준열 배영길)들이 8집 활동과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새 봄을 맞아 클래시컬한 분위기로 꾸미는 '신춘음악회'는 1부와 2부 무대를 별도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어쿠스틱 기타로 편곡한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변해가네''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등 히트곡을 모아 정겨운 추억의 시간을 연출한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시도되었던 공개 리허설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동물원이 이번에는 장애인들을 무료로 초대해 공연 준비과정을 공개하고 맑고 따스한 노래로 이들의 가슴을 달래준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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