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과 관련 "일본당국의 처사는 지난날 일제에 의해 참혹한 재난을 강요받은 조선과 아시아 나라들, 그리고 국제사회와 공정한 여론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을 통해 "일본에서는 역사를 왜곡하려는 우익반동세력의 책동이 집요하게 계속되어 왔으며 오늘은 일본정부가 여기에 공식적으로 합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통신은 "일본 정부는 반동적인 역사교과서 개정놀음을 처음부터 비호, 두둔하였고 끝내 그것을 정당화, 합법화함으로써 새 세기에 들어서자마자 인류와 역사 앞에 또다시 용납할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일본은 시대착오적인 행위에 대해 반드시 값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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