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29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갖고 보건증진 유공자 267명에게 훈ㆍ포장을 수여한다.이날 행사에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연세대 의대 교수)과 대구천주교회 가톨릭피부과의원 김성화 의무원장 등 9명이 국민훈장을, 한의사협회 박순환 부회장 등 5명이 국민포장을, 대한적십자사 최옥임 간호팀장 등 10명이 대통령표창을, 건강관리협회 윤청하 총무기획국장 등 10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은 지난 88년 협의회 창립 이후 담배 경고문구 삽입,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정, 금연지도자 교육 등 금연운동 확산에 앞장서왔고, 김성화 원장은 지난 85년부터 연인원 33만9,000여명의 한센병(나병) 환자를 치료한 공로로 선정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48년 창립기념일인 '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73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가져왔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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