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늘에 꿈과 희망을 날려 보내는 축제가 열린다. 공군본부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제23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28일까지 15개 지역 예선을 벌이고 5월 20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본선대회를 갖는다.대회의 종목은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유선조종, 무선조종 곡예비행, 무선 헬리콥터, 정밀 축소 비행, 무선 글라이더 등 7가지.
이중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는 초ㆍ중ㆍ고ㆍ대학생과 일반부로 나눠 지역 예선을 벌이고 나머지 종목은 예선 없이 본선에 바로 참가한다.
공군은 모형항공기 경연과 함께 선수뿐 아니라 참관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본선 대회에서는 블랙이글 특수비행, 전투기 축하비행, 경비행기 축하쇼 등 구경하기 힘든 항공쇼가 펼쳐진다.
A-37기로 구성된 블랙이글팀의 묘기가 특히 볼 만할 듯. 50여 가지의 고난도 특수 비행을 선 보일 예정이다.
공군측은 또 지역 예선대회 당일 해당 지역의 공군 부대를 개방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키우고 군악대와 의장대 사열 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에 어려움이 많았던 제주도 지역 본선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송기도 지원한다.
약 2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을 대폭 확대해 선수의 20% 이상이 수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했다.
초ㆍ중ㆍ고생의 경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청을 통해 지역 예선 주관부대에 참가 신청을 하고, 대학생과 일반인은 예선 주관부대에 직접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의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문화공보과 (02)506-6232, 한국모형항공협회 (02)543-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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