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 속에 칼을 품고 산다. 칼날이 남을 향하면 망할 것이고, 자신을 향하면 미래가 있을 것이다. 극작가 김태수의 신작 '칼 맨'은 그런 메시지를 담은 연극이다.정육점 주인과 그의 집에 세든 여러 소시민의 일상을 통해 반목과 용서, 화합과 사랑을 말한다. 극단 배우세상이 어제(6일) 막을 올렸다.
김태수의 빼어난 언어미학과 극적 구성, '조선제왕신위' '신의 아그네스' '렌트'의 윤우영 연출, 조상건 김갑수 조재현 김선화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만났다. 7월 1일까지 인간소극장. (02)987-4829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