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는 어떤 옷을 입고 나올까. 또 우즈의 한 시즌 '필드패션'은 어떻게 이뤄질까.대회마다 달리 연출하는 우즈의 산뜻한 차림새는 천재성 기량 못지 않게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는 '우즈패션'이 세계 스포츠 의류업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우즈가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라운드별로 입을 옷들은 이미 1년전에 정해졌다.
메이저대회의 경우 우즈의 의상을 담당하는 나이키골프측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골퍼가 가장 성대한 대회에서 입을 패션이니만큼 세심한 배려가 뒷받침되는 것은 당연하다.
의상은 우즈의 의견을 반영해 12~ 14개월전에 선정되며 제품은 대회시점에 맞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반대회에는 나이키측이 6개월마다 한번씩 의상을 보내면 우즈가 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한다. 월간 서울경제골프매거진 4월호는 올 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즈가 입을 의상을 소개하고 있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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