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남양주시 야산서 열린 한나라당 식목 행사에서는 이 지역 출신 조정무 의원의 '이회창 용비어천가'가 화제가 됐다.조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지역에는 왕이 머물다 갔다는 왕숙천,태조 이성계가 팔일밤을 지냈다는 팔야리 등 왕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며 "내년이면 이 총재가 이 나라 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조 의원의 느닷없는 발언에 아무 대꾸를 하지 않은 채 엷은 미소만 지었다.대부분의 행사 참석자들도 이 총재의 당 운영 스타일을 비판,탈당설까지 나왔던 조 의원의 돌출 행동을 어이없어 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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