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가 4일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과 회견을 했다.박부총재는 회견에서 차기대권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자리를 바라고 정치를 하는것은 아니며,언제나 국민을 바라보고 주어진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부총재는 또 "어머니를 대신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게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뒤 아버지로부터 받은 정치교훈으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자세와 꼼꼼한 일 처리 방식'을 들었다.
박 부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40대 의원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후원회에 축전을 보내준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조만간 상도동 자택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김 전 대통령과 박 부총재의 만남은 내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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