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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한강변 "올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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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한강변 "올해도 주목"

입력
200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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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아파트 신규분양이 본격화하고 있다. 분양시즌이 개막된 셈. 올해도 분양시장은 전반적인 고전이 예상되지만 높은 인기를 구가할 물건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아파트는 올해에도 인기가 시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결같이 지적한다. 4월 이후 연말까지 강남권과 한강변에서 나올 알짜 아파트는 모두 5,200가구 정도다.

▽강남권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강남ㆍ강동ㆍ서초ㆍ송파구)에 4월 이후 대형 건설업체가 내놓을 물량은 대략 25곳, 약 8,800가구이며, 이중 일반 분양분은 3,700가구에 달한다.

강남권 아파트는 대부분 문화시설,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주변환경 등이 골고루 잘 갖춰져 있어 살기에 좋고 투자가치 또한 높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대부분 중대형 평형으로 청약통장 1,000만원 이상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입지여건이 괜찮다 싶은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이 로열층을 대부분 차지한다는 점이 아쉽다.

닥터아파트는 특히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대치동 주공 고층을 재건축하는 동부센트레빌(12월 분양예정) ▦문정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삼성래미안(5월 분양예정) ▦개포동 LG빌리지(6월 분양예정)를 꼽았다.

253가구를 일반 분양할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45~60평형이며,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시세가 평당 1,200만원선임을 감안할 때 평당 1,100만원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정동 삼성래미안은 33~60평형 376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 지하철 5호선 개농역과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개포동 LG빌리지는 48~61평형 211가구 전체를 일반 분양한다. 개포, 일원동 지역에 신규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1993년 수서지구 분양 이후 8년만에 처음이어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변

올해 건설업체들이 공급할 한강변 아파트는 약 4,000~4,500가구 선이며 이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1,500~1,6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한강변 아파트의 인기는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지난해 5월 서울시 동시분양에서 동부이촌동 LG빌리지의 경우 평균경쟁률이 39대 1에 달했으며 지금도 7,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는 등 한강변 아파트는 청약률과 분양률, 프리미엄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유망상품이다.

4월 중 ㈜대원은 마포구 신수동에 31~51평형 176가구를, 동인건설은 성동구 옥수동에 24평형 25가구를 내놓는다. 5월에는 대주건설 101가구, 대우건설 155가구, 현대건설 154가구, 신도종합건설 180가구가, 하반기에는 한신공영, 대림산업, LG건설 등이 한강변 아파트를 공급한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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