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경기도 용인근처 군부대에 있다. 작년 11월과 12월에 일본어와 한자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책을 각각 보냈다.그런데 친구가 책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도중에 분실사고가 발생한 것이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 3월초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책'을 또 보냈는데 이번에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책을 분실한 것도 화가 나지만 군에 있는 친구에게 정성들여 쓴 편지도 여러 차례 분실되어 너무 어의가 없다.
우체국에서 주소확인을 하며 보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종종 군부대 우편 수발업무 과정에서 우편물을 중간에 훼손하거나 절취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 때문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군복무에 힘쓰는 이들에게 보내는 우편물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군에서 우편 수발업무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조병수·경기 안산시 월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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