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도내 건축허가면적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에서 허가된 건축면적은 147만6,000㎡로 전달에 비해 27.1%,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6% 각각 감소했다.
2월중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을 보면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용이 41만4,000㎡로 전달에 비해 20.5%,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7.6% 감소, 아직까지 도내에서 아파트 건설경기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ㆍ공업용 건축허가면적도 58만1,000㎡로 전달 108만7,000㎡에 비해 46.6% 감소했다.
그러나 상업용은 28만4,000㎡로 전달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공공용은 1만8,000㎡로 전달에 비해 무려 3.5배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월 건축허가면적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가 2월 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달부터는 허가면적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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