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궈(戴秉國ㆍ60)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방한한다.戴 부장은 방한 기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수(韓昇洙) 외교 장관 등 정부ㆍ정당ㆍ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 한중 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戴 부장은 1998년 4월 후진타오(胡錦濤) 부주석과 함께 방한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 9월 방북,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만났다.
당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戴 부장은 쩡칭훙(曾慶紅) 중국공산당 조직부장, 황쥐(黃菊) 상하이(上海)시 당서기 등과 함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며 김 국방위원장의 지난해 5월과 올 1월 두 차례 방중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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