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에서 자동판매기로 승차권을 사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당첨금을 주는 `지하철 승차권 복권제'의 시행이 유보됐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2일 "서울시에서 오는 7∼8월께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사은추첨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며 "이와 병행해 승차권 복권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일단 유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철도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지하철 5∼8호선 역사의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한 정액권과 1회권 등에 복권제를 도입, 자판기 이용을 늘릴 계획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매표 창구에서 무임승차권을 교부해 주던 노인,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에게 시나 국가에서 직접 카드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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