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D램 반도체 생산 및 판매량(64메가 D램 환산기준)에서 세계 최초로 월 1억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월 평균 6,000만개 수준에서 4,000만개 이상 늘어난 것이며, 램버스 D램, DDR D램, 256메가 S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60%대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128메가 및 256메가 램버스 D램의 경우 지난달 D램 반도체 총매출의 약 30%를 차지, 삼성전자 D램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램 양산기술의 혁신, 안정적인 대규모 거래선 확보,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의해 1억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계 D램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53% 늘어난 56억개(64메가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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