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신나치 청년들이 한국계 10대 소녀의 팔뚝에 강제로 나치 문양을 새기는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 교민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독일 검찰은 스킨헤드 복장을 한 20대 청년 4명이 1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뒤셀도르프의 한 지하 주차장 계단에서 한국계 소녀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주재 한국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부모가 모두 독일국적을 갖고 있어 한국정부가 관여할 일은 아니지만 동포보호 차원에서 독일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있으며 독일내 한인 단체들과 협력해 극우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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