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546 일대 연산군 묘소 옆에는 서울시 보호수 1_15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높이 24㎙에 가슴둘레가 9.9m에 달해 서울시내에 식재된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다.수령이 1,000년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에는 옛부터 나라에 큰 변이 발생하기 전에 항상 불이 났다고 전해진다. 1979년 10월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 시해사건 직전에도 이 나무에 불이 났고, 그 이전에도 나라의 중대한 변고에 앞서 원인 모를 화재가 수차례 발생했다고 한다.
전반적인 생육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그간 여러 차례의 화재로 나무의 중심부는 검게 타서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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