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예술가이자 회화작가, 한때는 건축학도였던 임근우씨가 갤러리 사비나에서 6일까지 '코스모스- 고고학적 기상도' 전을 열고 있다.'지금까지와 지금으로부터의 이음새'란 부제가 알려주듯 시간의 의미를 고고학적 재료와 접목해 제작한 작품들이다.
"모든 존재가 중력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나의 캔버스에 등장하는 모든 형상들은 무중력 속에 떠있는, 건축학습을 초월한 예술"이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번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을 찾을 정도로 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전곡의 유물인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형상화한 작품을 줄곧 발표해왔다.
홍익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출신으로 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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