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예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집행하고 있다.조달청은 지난해 연간조달사업 규모의 46%에 해당하는 8조5,386억원을 1ㆍ4분기에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초 1ㆍ4분기 목표액(7조4,000억원)을 15.4% 초과하는 액수다.
부문별로는 경기부양효과가 큰 시설공사 발주가 6조5,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9% 늘었고, 지방업체 지원총액도 3조4,404억원으로 11.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은 349억원을 기록, 액수는 작지만 전년동기대비 53.7%나 증가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업무가 보다 원활해지도록 각종 서비스 수수료를 11~43%까지 인하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안에 시설공사계약 및 물자 구매의 70%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