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태양 표면에서 지난 10년간 관측된 것 중 가장 큰 흑점을 관측했으며 이 흑점이 며칠 안에 대규모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BBC 방송이 29일 보도했다.과학자들은 이 흑점이 폭발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태양표면 폭발 플레어가 발생할 경우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단 몇 초 사이에 방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때 방출된 에너지는 지구자기장을 혼란시켜 위성활동에 이상을 일으키고 전력시설 및 정밀 전자기기 오작동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Noaa 9393'으로 명명된 이 흑점은 지난 달 처음 발견됐을 때는 별로 크지 않았으나 며칠 전 다시 관측됐을 때는 엄청난 크기로 발달해 있었으며 지난 하루 사이에 매우 불안정해져 조만간 거대한 폭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표면에 흑점이 많아지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태양 관측학자들은 올해를 11년 만에 찾아온 태양활동 극대기로 보고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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